최종 경연에서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부른 '편지'로 사인히어 최종 우승
박재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계속 열심히 해 주시길 바란다"

출처: AOMG, '사인히어' 최종 우승자 소금, 박재범 이끄는 AOMG에 두 번째 여성 아티스트로 합류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여성 R&B 가수 소금(sogumm)이 박재범(32)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AOMG에 합류했다.

소금은 지난달 31일 AOMG의 새로운 아티스트를 뽑는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MBN '사인히어'에서 우승하며 AOMG와 계약했다. 

이날 최종 경연에서 소금은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부른 '편지'로 멜로, 마독스, MBA 크루 등 톱4 진출자들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관객 선호도는 1위 마독스, 2위 MBA크루, 3위 소금, 4위 멜로 순이었지만, AOMG 패밀리의 최종 선택을 통한 최종 순위에서는 소금이 1위로 올라서면서 ‘최종 사인’ 대상자로는 개성파 보컬 소금이 뽑혔다.

소금은 그간 사인히어에서 독보적인 음색과 개성 강한 무대를 통해 다양한 분위기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날 파이널 무대에서는 진솔한 자신의 마음을 담은 곡 '편지'(Feat. 사이먼 도미닉) (Prod. Dress)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처: 사인히어 방송 캡처, '사인히어' 최종 우승자 소금, 박재범 이끄는 AOMG에 두 번째 여성 아티스트로 합류

떨리는 계약서 사인의 순간, 박재범과 소금이 나란히 앉아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고, 소금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심사위원들과 포옹했다

국내 최초로 열린,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신입 아티스트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 ‘사인히어’는 소금의 우승과 함께 약 4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AOMG 수장 박재범은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우승하고 반짝 이슈가 되고 말면 의미가 없다”며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동안 음악 할 수 있게 소금 씨도 계속 열심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최종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소금은 최근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 후디(본명 김현정·29)에 이어 AOMG의 두 번째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AOMG는 2013년 설립된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로 박재범이 대표로 있다. 사이먼 도미닉, 로꼬, 그레이, 차 차 말론, 우원재, 엘로, 어글리 덕 등이 AOMG에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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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경연에서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부른 '편지'로 사인히어 최종 우승
박재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계속 열심히 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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