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와 양키스, 나이, 결혼, 대표곡

함중아와 양키스

[문화뉴스 MHN 김은지 기자] 1일 가수 함중아가 향년 67세(1952년생)의 나이로 별세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함중아는 폐암으로 투병 중 1일 오전 부산 백병원에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함중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함중아는 1971년 라이브 클럽에서 록 음악 가수로 데뷔했다. 유현상, 윤수일 등과 라이브 클럽에서 공연하며 음악에 재능을 보였고, 지난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하고 이후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데뷔하였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함중아는 '내게도 사랑이',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눈 감으면', '조용한 이별'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 중 '내게도 사랑이'는 가수 김건모가 리메이크 해 인기를 모은 바 있고, 가수 이희문이 리메이크 한 '그 사나이'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로 수록됐다.

특히 지난 1980년 발표한 '풍문으로 들었소'는 함중아의 대표 히트곡으로, 지난 2012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하여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에 수록돼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함중아는 가수 하춘화, 인순이 등 유명 가수들에게 곡을 주는 등 작곡가로서의 면모도 뛰어났다.
출처 : TV조선 방송 캡쳐, 함중아와 양키스, 나이, 결혼, 대표곡

함중아는 지난해 8월 TV 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해 아내 손명희 씨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결혼 전 함중아의 팬이었던 아내는 결혼 후 함중아가 여러 번 바람을 피워 부부는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다.

방송에서 함중아의 아내는 "지금 생각해보면 바람 피울 때가 좋았다. 건강하게 다닐 때가 좋은 것 같다. 어쨌든 건강하게 살아서 함께 사는 그날까지 같이 운동하고 맛있는 거 먹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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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함중아 폐암으로 사망, 함중아는 누구? 함중아와 양키스, 나이, 결혼, 대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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