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 기록을 넘어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06만9천832명으로 전해졌다.

전날 기준으로 1위를 재탈환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밀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를 선점했다. 1위와의 차이는 1만6천여명으로 알려졌다.

개봉 11일째 2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알라딘'(2019)과 같은 속도이며 '보헤미안 랩소디'(2018)보다는 빠른 속도이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담은 이 영화는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 이야기를 그린다.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

개봉 직후에는 평점 테러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공감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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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200만 관객 돌파..'알라딘'과 같은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