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지난 11월 1일 2020학년도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아이의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유치원 선택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대상 유치원은 처음학교로에 시스템 참여 등록을 한 유치원으로, 모든 유치원이 이와 같은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입학 대상은 '17개 시, 도의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어린이'로 만 3세(2016년 출생)부터 만 5세(2014년 출생)까지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다. 그리고 유치원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방과후과정 지원자에 한해서 교육과정 이후 시간에 방과후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방과후과정 지원자는 맞벌이 부부 등 관련 증빙서류를 해당 유치원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청 정책에 따라 증빙서류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처음학교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자녀 등록을 해야한다. 그 후 유치원 검색 - 원서 접수 - 선발 결과 확인 - 유치원 등록의 절차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모집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모집하며 12일 결과를 발표 후 13일부터 14일까지 등록 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에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재원 중인 유아, 특수교육대상자, 법정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의 자녀,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우선모집으로 지원 가능하다.

일반모집은 19일부터 21일까지 모집, 26일에 결과를 발표하며 27일부터 29일까지가 등록 기간이다. 우선모집과 일반모집 모두 각각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유치원별로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만약 아이가 현재 다니는 유치원에 재학생으로 입력이 되어 있으면 타 유치원 2곳에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 등록되어 있다면 이와 무관하게 3곳까지 지원 가능하다. 처음학교로 참여 유치원은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미참여 유치원의 유아모집 정보는 해당 유치원의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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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 우선모집 대상 및 접수방법, 일정은?

공정한 유치원생 선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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