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11월 1주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새롭게 1위 차지, 트렌드 키워드로 다가오는 2020년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 예상
'십팔년 책육아' 역시 10위권 안에 새롭게 진입해 8위 차지, 18년간 온몸으로 겪고 부딪치고 뚫어가며 써내려간 책육아 자녀 교육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영화 흥행에 힘입어 1단계 더 상승, 2위 차지

출처:미래의창/민음사/강한별/알에이치코리아, 교보문고 11월 1주 베스트셀러 순위 1위 '트렌드코리아 2020', 2위 '82년생 김지영', 3위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8위 '십팔년 책육아'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교보문고가 지난 1일 발표한 11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가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해마다 우리 나라의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트렌드 코리아 2020' 역시 2019년의 소비 트렌드를 되짚어보고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다가오는 2020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예상한다. 이번 주 1위로 랭킹된 데에는 내년을 준비하는 직장인 등 새해 트렌드를 파악하려는 독자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한 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서른 네 살의 경력단절여성인 주인공 김지영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 여성들이 맞닥뜨린 차별과 불평등 문제를 고발한 이 소설은 영화 흥행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인기몰이중이다.

반면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와 그 이전 6주 연속 1위였던 '흔한 남매'는 각각 3, 4위로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에게 선물한 책으로 유명해진 '90년생이 온다'도 한 계단 내려와 5위를 차지했고, 작가 김영하의 첫여행부터 가장 최근의 여행까지 솔직하게 풀어쓴 '여행의 이유' 역시 한 계단 하락해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주는 자녀 교육 경험을 다룬 김선미의 '십팔년 책육아'가 8위로 새롭게 진입해 눈에 띈다.

'불량육아', '닥치고 군대육아'의 저자인 하은맘 김선미가 펴낸 '십팔년 책육아'는 18년간 온몸으로 겪고 부딪치고 뚫어가며 써내려간 책육아 임상실험 보고서로, 다른 어떤 사교육도 시키지 않고 엄마와 함께 자연 속에서 실컷 뒹굴고 놀면서 온전히 책으로만 실력을 키워 만 16세에 대입 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뚫고 당당히 연세대 정시 최초 합격 타이틀을 거머쥔 그녀만의 노하우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교보문고 11월 1주 베스트셀러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트렌드 코리아 2020 (김난도·미래의창)
    2. 82년생 김지영 (조남주·민음사)
    3.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강한별)
    4. 흔한남매 (흔한남매·아이세움)
    5. 90년생이 온다 (임홍택·웨일북)
    6. 혼자가 혼자에게 (이병률·달)
    7. 여행의 이유 (김영하·문학동네)
    8. 십팔년 책육아 (김선미·알에이치코리아)
    9.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김영사)
    10.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손힘찬·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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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베스트셀러] 1위 '트렌드 코리아 2020', 8위 '십팔년 책육아'로 10위권 안에 새롭게 진입, '82년생 김지영'도 1단계 상승해 2위 차지 

교보문고 11월 1주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새롭게 1위 차지, 트렌드 키워드로 다가오는 2020년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 예상
'십팔년 책육아' 역시 10위권 안에 새롭게 진입해 8위 차지, 18년간 온몸으로 겪고 부딪치고 뚫어가며 써내려간 책육아 자녀 교육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영화 흥행에 힘입어 1단계 더 상승, 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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