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의 인문학당 서원을 거닐다.

▲ 한마음도서관, 한心고전인문학당 안동 문학기행

[문화뉴스]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지난 2일, 한心고전인문학당 문학기행으로 안동 병산서원과 봉정사, 도산서원 일대를 거닐며 한국의 인문 공간인 서원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心고전인문학당은 ‘책’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모인 나이와 상관없는 성인들 대상으로 고전문학을 ‘함께 읽고’ ‘함께 토론하기’ 등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는 독서공동체 모임으로 총 20회 과정 속에, 11월경에는 문학기행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문학기행 경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병산서원과 도산서원 일대를 둘러보고 자연과 사람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서원 건축의 백미를 공감했으며 자연과 공존하고 참선 공동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봉정사의 가을 풍경은 국가문화재를 넘어 세계인의 세계문화유산 사찰로 지정될 수밖에 없었음을 참가자 모두 체감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여했던 한 수강생은 “삶과 죽음을 가르쳤던 조선의 인문학당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공간의 인문학에 감동했고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를 배워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유익한 문학기행으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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