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뮤지컬 '청춘,18대1'이 2017년 1월 17일부터 2월 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2008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2009년, 2011년 재공연을 했던 연극 '청춘,18대1'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인 이 작품은 1945년 일본 동경에서 징병을 피해 도망간 세 명의 젊은이. 강대웅, 정윤철, 기철 형제가 우연히 도와준 조선인 유학생 김건우가 사실 한국인 입양아 이토에(윤하민)과 함께 댄스파티를 열어 동경시청장을 암살하려 한 계획을 알게 되고 죽은 김건우 대신 거사에 동참하며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

   
 

'인터뷰', '머더발라드', '벽을 뚫는 남자' 등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여배우 문진아, '올모스트메인', '공동경비구역JSA', '아보카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기섭, '안녕UFO', '무한동력', '사춘기'를 통해 무섭게 급부상한 배우 박란주, '왕세자실종사건', '주홍글씨'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배우 김선표, 오찬우, 이천영, 김혜인, 김재형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청춘, 18대1'은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 창극 '메디아', '아비.방연'에서 호흡을 맞춰온 한아름 작가-황호준 작곡가-서재형 연출 트리오의 네 번째 신작이다. 이에 소극장 공연이지만 현재와 과거, 판타지를 오가는 스토리에 탄탄한 음악과 소극장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차차차, 왈츠, 퀵스텝, 룸바 등의 화려한 춤을 더해 에너지 넘치는 다이내믹한 무대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극단 죽도록달린다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뮤지컬 '청춘,18대1'은 R석 40,000원 / S석 25,000원으로 청소년 관람 유도를 위해 타 공연들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됐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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