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섬과 설화가 만나다

▲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출판기념 북콘서트 포스터

[문화뉴스] 인천광역시는 168개의 섬과 바다가 있는 해양도시로서 주요한 자원인 해양설화를 활용해 허구 글·그림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와 정지윤 글·그림 ‘따오기의 하얀 날개, 백령도’ 2종의 그림책을 한림출판사와 함께 제작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부터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영종도 아기장수’,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이번 그림책은 각각 1,500부 씩 총 3,000부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초등학교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인천 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리고자 전국 지역별 거점도서관 약 500여 곳에도 보내진다.

 오는 30일 북콘서트에서는 2018년 출간 그림책의 판매수익금으로 백령도의 북포초등학교 도서관에 아동 신간도서 100권을 기증하고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며 허구·정지윤 작가와의 만남 및 그림책 중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를 뮤지컬 공연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북콘서트 참여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 소통광장 내 이벤트 코너, 혹은 담당자 메일을 통해 11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가능하다. 6세 이상 국내거주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호석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인천 해양설화를 그림책 제작’과 ‘출간기념 북 콘서트’를 통해 인천에 대한 애향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그림책을 시리즈로 제작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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