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태클' 당한 고메스의 상태, 손흥민 징계 항소

출처 : 연합뉴스, '손흥민 태클' '고메스의 상태', 손흥민 징계 항소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손흥민의 백태클에 발목을 골절 장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가 수술을 마쳤다고 구단은 전했다.

지난 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후반 33분 에버턴의 고메스는 손흥민에게 백태클을 당한 후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다. 발목이 뒤틀리는 큰 부상이었으며, 손흥민은 죄책감에 눈물을 보이며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구단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가 오른쪽 발목 골절 수술을 잘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병원에서 회복을 위해 시간을 보낸 뒤 훈련장으로 돌아와 구단 의무 스태프와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에버턴은 고메스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에버턴 서포터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세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에 따라 잉글랜드 내에서 열리는 자국 경기인 리그 일정 셰필드 유나이티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본머스전에 출전할 수 없을 예정이며 복귀 시기는 12월 4일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으로 예상된다.

이에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손흥민에게 내린 3경기 출장정지 징계에 대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가능하며, 토트넘은 오는 7일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 경기를 갖는다. 부상의 원인을 제공하며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이 심리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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