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선기획단 명단 발표, 공지영 작가 금태석 의원 포함에 분노

출처 : 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캡쳐, 민주당 총선기획단 금태섭 의원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5일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에 금태섭 의원이 포함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 평생 숙원인 공수처를 반대하는 금태섭을 앞세워 문 대통령 중간평가니 표를 달라고 한다"며 "민주당은 문대통령을 인질로 잡으려 한다 국민들이 우습지?"라는 글을 본인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출처 : 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캡쳐, 민주당 총선기획단 금태섭 의원

공지영은 지난달 22일에는 금태섭 의원을 비난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렇게 잘 아시는 금의원님의 일은, 공수처가 악용되지 않도록 보완법률을 발의하는 것", "의원 그만두시고 보수 시민으로 반대하십시오" 등의 글을 게시했다.

금태섭 의원이 전날 보수성향 시민단체 주최 토론회에서 공수처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조국 전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 전 장관을 반대한 금 의원이 총선기획단에 합류하는 것에 민주당 일부 당원들도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총 15명의 총선기획단 명단을 발표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이 단장, 민주연구원장과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백혜련 여성위원장, 장경태 청년위원장, 강훈식·금태섭·제윤경·정은혜 의원 등 초선 의원 4명과 함께 정청래 전 의원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 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씨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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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공수처 반대 입장 '금태섭 의원' 민주당 총선기획단 포함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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