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G-FAIR KOREA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에서 한국적외선개발원의 ‘햇빛좌욕기’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내 활발한 해외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밝은 청신호를 알렸다.

올해 G-FAIR에는 842개 중소기업, 1,247개 부스가 참가해 880명의 해외바이어와 8,440건, 24억 5천만 불의 수출상담, 397명의 국내 구매담당자와 1,989건, 1,155억 원의 구매 상담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적외선개발원은 F-38에 마련한 부스에서 자사의 햇빛좌욕기를 전시해 관객들이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소자본 창업에 맞춤화된 창업컨설팅을 진행했다. 총 9회의 상담 중 4회가 해외수출상담으로 모두 합쳐 10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햇빛좌욕기는 근적외선을 발하는 램프를 변기에 장착해 배변과 좌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좌욕기로 스위치를 통한 간편한 온오프 기능, 휴대가 용이한 탈부착 형식,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방수’, ‘접촉전류’, ‘누수전류’ 시험 통과 등 뛰어난 편의성과 안전성으로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적외선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를 넘어 중소기업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며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햇빛좌욕기에 대한 해외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으로 상담의 절반이 수출상담으로 진행돼 해외 시장에도 자사의 상품을 소개하고 수출할 방향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적외선개발원은 뜨는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햇빛좌욕기를 전국 약 4500만개의 화장실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영업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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