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9일 경남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에서 '2019 유네스코 문화유산 마지막 탐방' 개최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2019 유네스코 문화유산탐방' 사진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6일 문체부가 한국의 유서깊은 사찰을 탐방하는 '2019 유네스코 문화유산 마지막 탐방'을 개최 소식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한 외국인 30명과 함께 지난 2018년 우리나라 13번째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개 사찰 중 한 곳인 '경남 양산 통도사'와 세계유산인 장경판전과 기록유산인 대장경판이 보관된 '합천 해인사'를 찾아가 한국의 종교 문화와 역사, 자연과 과학의 조화를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탐방에서는 통도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고 마음의 쉼표를 찾는 '템플스테이'을 통해 한국의 종교문화를 만난다. 점심공양, 절하는 법 배우기, 연꽃등 날리기, 명상 체험 등 1,000여 년 이상 신앙, 수도 생활을 유지해 오고 있는 한국 승원의 특별한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판과 이를 500여 년간 원래 모습 그대로 보관해 온 건축물 장경판전이 있는 해인사에서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진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직접 확인한다. 팔만대장경의 제작 동기, 과정,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

올해 해문홍이 7회에 걸쳐 추진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에는 총 46개국의 주한외국인 283명이 참가했다. 지난 4월의 주한외교사절단 30여 명과 함께한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경주지역 탐방을 시작으로 5월의 택견체험, 6월의 백제역사유적지구 탐방, 9월과 10월의 수원화성 탐방 및 남사당놀이 체험, 11월의 창덕궁 답사와 김장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많은 주한외국인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서 보고 체험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밝혀 매우 보람있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문화유산을 매개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9 유네스코 문화유산 마지막 탐방'은 오는 11월 9일(토)부터 11월 10일(일)까지 경남 양산 통도사와 합천 해인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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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한 외국인과 한국 문화유산 찾아가는 '2019 유네스코 문화유산 마지막 탐방' 개최

오는 11월 9일 경남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에서 '2019 유네스코 문화유산 마지막 탐방'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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