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Zion.T) 새 싱글 '5월의 밤' 라운드 인터뷰

출처 : 더블랙레이블, 자이언티 싱글 '5월의 밤' 컴백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자이언티(Zion.T)가 새로운 노래로 돌아왔다.

자이언티의 신곡 '5월의 밤'은 6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5월의 밤'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EP 앨범 'ZZZ' 이후 자이언티가 약 1년만에 발표하는 곡으로, 과거 자신의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작곡이다.

이번 신곡은 김이나 작사가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최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의 인연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언티는 신곡을 맞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컴백 소감 말씀해주세요.

1년 넘는 시간 동안 음악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오랜만에 나오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아무래도 큰 이유는 욕심도 많아졌고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유행도 많이 바뀌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5월의 밤을 낸 결정적 이유는 이제 2020년이 되고 숫자만 바뀌는 거지만 기분이 달라질 거 같았어요.

10년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영향을 받고 자라온 00년대 90년대 감성을 정리하면서 표현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노래를 털어내고 싶었어요.

Q. 공백기가 1년 정도 걸리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노래를 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마음에 드는 노래, 마음에 드는 컨셉의 앨범이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앨범을 내지 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심도 많이 없어지고 경쟁심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근데 너무 심심하기도 했습니다. 목소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가끔 언제 노래 나오는지 물어봐 주실 때마다 그래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게을러지지 말고 일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에 나왔습니다.

Q. 구체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점이 있나요?

새로운 시도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작사를 혼자 하지만 이번에는 김이나 작사가님이랑 같이 협업을 한 게 새로운 시도이긴 해요. 다른 작사가분이랑 협업을 통해 노래를 낸 게 이례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지만, 음악적으로는 사실 전형적인 노래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홍보에 도움이 될까 싶지만..

전형적이고 뻔한 노래지만 내용은 진심이에요. 그래서 그게 어떻게 사람들에게 들려질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지금 제가 말하고 싶은 거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Q. 제목이 왜 ‘5월의 밤’인가요?

11월인데 갑자기 5월의 밤이라는 노래를 내서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예전의 기억을 떠올려서 개인적인 스토리가 담긴 노래거든요. 그래서 5월에 만났던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생긴 노래에요.

그래도 너무 개인적인 내용으로만 노래를 꽉 채우게 되면 아무도 안 듣지 않을까 싶어서 모두의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작사 협업을 요청한 부분도 있어요.

Q. 제목을 다르게 할 생각은 없었나요?

있었죠. 10월의 밤, 11월의 밤, 가을의 밤 등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그러면 안 될 거 같았어요. 그래서 5월의 밤이란 말도 근사하지는 않지만, 진정성을 갖자는 마음에 제목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Q. 어떤면에서 이노래가 본인의 감정을 털어내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자이언티란 가수가 다양한 이미지로 알려진 가진 가수라고 생각해요. 무한도전을 통한 이미지, 처음 데뷔를 했을 때 독특한 시도를 한 이미지, 멜로 음악을 통해 공감을 샀던 이미지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가장 최근에 속한 멜로 감성의 자이언티는 익숙한 모습, 항상 보던 모습인데 전형적인 이 느낌이 이 노래에 있어요.

사람들이 요즘에 알고 있는 저의 이미지를 마무리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고 싶었어요.

Q. 이번 노래가 오래 사귀었던 분과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노래라고 하셨는데 이제까지 나왔던 노래도 그분에 대한 노래가 있나요? 만일 같은 대상이라면 그분이 노래를 듣고 어떤 피드백이나 반응을 보이셨나요?

사실 피드백을 들은 적은 없어요. 그분과 진행 상태 여부는 노코멘트입니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분으로 인해 많은 노래가 나왔어요. 

Q. 그럼 지금의 이미지를 마무리하고 다음 음악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요?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은 단순히 다양한 음악 장르를 시도하겠다는 거보다는  지금 제 주변을 이루고 있는 음악적인 동료분들, 저희 팀이 상당히 강력하다고 생각해요.

대단한 분들이 모여 있고 이분들과 같이 만들어가고 싶어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곡이 많이 쌓여있어요. 열심히 만든 것들, 그 노래들이 저한테 많은 힌트가 됐어요.

2020년대 넘어가면서 새로운 음악이 나올 거고 새로운 일이 생길 텐데 거기서도 영향을 받을 거 같아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 지금 저의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저희 팀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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