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500만 원) 상당의 소송을 당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수 케이티 페리는 자신의 파파라치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저작권 문제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15만 달러를 지불할 위기에 처했다.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6년 할로윈 파티 당시 힐러리 클린턴으로 분장한 자신의 모습을 찍은 파파라치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배우 올랜도 블룸이 빌 클린턴으로 변장한 모습도 담겨 있었다.

3년 후 해당 사진을 찍은 파파라치 업체 백그리드에서 케이티 측에 15만 달러를 청구했다. 지난 29일 백그리드 측은 케이티가 해당 사진을 게재한 것은 연방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2017년부터 케이티에게 저작권 침해와 관련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사진 사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케이티 페리는 이번 소송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 몇 달간 미국에서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해외 스타들이 파파라치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가 피소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를 소셜미디어의 부상으로 파파라치 사진가들의 수익이 급감한 탓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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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 내가 올렸을 뿐인데?", 케이티 페리가 소송에 휩싸인 이유는?

케이티 페리, 파파라치 업체 백그리드로부터 소송 당해
백그리드 측 "사진 게재는 연방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