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수백 만원대의 유흥업소 접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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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프로듀스 조작 '안준영 PD' 구속, 유흥업소 접대에 증거 인멸 혐의까지 추가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프듀X101'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101 시리즈 득표수 조작 사건에 연루되며 지난 5일 구속된 가운데, 이번에는 '접대 의혹'과 '증거 인멸'의 정황이 포착됐다.

안준영 PD와 제작진 2명은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데뷔 조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득표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방송 당시,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이 확산되었는데, 실제로 분석 결과 5번씩이나 멤버들이 동일한 득표 수 차이를 기록했으며, '7494', '7595' 등 일정 숫자가 여러 차례 반복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분석글이 화제가 되며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엠넷 측에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프듀X101'과 관련된 조사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일,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던 안준영 PD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재판부는 이들의 범죄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혐의도 소명되어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출처: 네이버 TV 'SBS 뉴스' 캡처, 프로듀스 조작, 프듀 조작, 프듀 투표조작, 프듀 순위조작

한편, '안준영 PD'가 시리즈에 출전하는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유흥업소 접대를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뉴스'에서는 지난달 초 해당 유흥업소 압수수색을 실시한 사실을 전하며, 압수수색 결과 '안준영 PD'가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강남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의 접대를 받은 정황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추가적으로 "투표와 관련하여 안준영 PD가 휴대전화 메세지 등의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며, "경찰이 엠넷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접대를 한 기획사가 순위 조작을 통해 혜택을 본 아이돌 맴버와 관련된 곳인지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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