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드라마 콘서트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개최

출처: 이화여대공연문화연구센터, 연극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6일 드라마 콘서트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측이 공연 개최 소식을 전했다.

연극 '꿈속에선 다정하였네'는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 박정자 배우, 한태숙 연출가, 고연옥 작가가 공동 제작하여 지난 3월 초연된 공연이다.

연극 '꿈속에선 다정하였네'는 혜경궁 홍씨가 남긴 자전적인 회고록 '한중록'을 바탕으로 이야기로 당시 부부갈등, 남편과 아들의 갈등, 친정의 몰락이라는 비극을 감내해야 했던 여성의 말을 후대에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올해 78세가 되는 배우 박정자는 여전히 무대 위에서 빛난다. 지난 1962년 연극 '페드라'에서 시녀 역으로 데뷔하여 57년 동안 오로지 연극 무대에서 한 길을 걸어온 결과 1987년 '위기의 여자'로 동아연극상, 백상예술상, 극평가그룹상 등 연극계 3관왕을 수상했다. 이후로도 주연, 조연, 단역을 가리지 않고 무대에 오른 박정자는 지금까지 200편 이상의 연극에 출연한 한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연극 '꿈속에선 다정하였네'에서 박정자는 사도세자의 아내, 영조의 며느리, 정조의 어머니로 모진 삶을 견뎌낸 혜경궁 홍씨의 삶의 무게를 보여주는 연기를 펼친다.

혜경궁 홍씨의 주변인물인 복례 역에는 배우 김현아가 연기하고 영조 역에 배우 정동환, 사도세자 역에 배우 김수현, 정조 역에 배우 이영훈은 영상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콘서트 '꿈속에선 다정하였네'는 오는 12월 5일(목)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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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를 위한 드라마 콘서트,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개최

오는 12월 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드라마 콘서트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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