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3일에는 전북 정읍 정읍사예술회관서 개최

출처 마포문화재단,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셰익스피어의 드라마 '로미오와 줄리엣'을 몸으로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까. '로미오와 줄리엣'을 춤으로 재해석한 현대무용 작품이 무대로 펼쳐진다.

7일 마포문화재단에 따르면 폴란드 까로댄스시어터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3일에는 전북 정읍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 '로미오와 줄리엣'이 개최된다. 

까로댄스시어터 예술감독 겸 안무가인 이보나 마리아 오르젤로브스카가 안무를 맡았다. 폴란드 무용계에서 영향력 있는 안무가 중 하나로, 폴란드 정부에서 주는 '문화 공로 훈장'과 '폴란드 문화진흥을 위한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한-폴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까로댄스시어터와 서울댄스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한국인 무용수 홍지우가 폴란드 현지 트레이닝을 통해 까로댄스시어터 수석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펼친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6회 공연을 진행했고,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주역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까로댄스시어터 수석무용수인 세바스찬 피오트로기츠와 나탈리아 요스비아크가 연기한다. 두 사람은 폴란드의 오디션 프로그램 '폴리쉬 갓 탤런트'와 '유 캔 댄스'의 결선 진출자로 잘 알려져 있다.

마포문화재단 측은 프로코피예프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활용해 감각적 무대 연출과 의상으로 연극적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
'로미오와 줄리엣' 현대무용으로 재해석 오는 15일 공연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3일에는 전북 정읍 정읍사예술회관서 개최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