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불교문화공연, 국악,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 문화공연 진행

▲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깊어가는 가을, 천년고찰 영종 용궁사에서 가을소리가 울려퍼진다.

인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 중구 문화원이 주관하는 “가을맞이 용궁사 산사음악회”가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용궁사에서 개최된다.

인천 영종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용궁사는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고찰로 신라 문무왕 10년 창건됐다고 전해진다. 백운사, 구담사 등으로 불리다가 흥선대원군이 아들 고종의 왕위 등극을 기원하며 머물면서 용궁사로 불리게 됐다.

가을의 정취를 살린 이번 용궁사 산사음악회에서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불교의 전통무용인 ‘바라춤’은 물론 인천지역예술인들로 구성된 인천재즈밴드와 젊은 감각의 퓨전국악 등 남녀노소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교신자로 유명한 가수 김흥국과, 트로트가수 남진이 출연해 행사의 흥과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천년고찰 용궁사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문화공연까지 즐기는 뜻깊은 행사이므로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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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화음악회] 용궁사에서 가을음악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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