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40부작으로 연장돼 오는 21일 마지막회 방영 예정
흥식, 흥식 아버지에게 "제발 가만히있어" 까불이는 흥식 아버지?

출처: KBS 홈페이지, 40회로 연장한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는 언제? 까불이는 누굴까?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지난 7일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이 최고 시청률 18.8%(32회, 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마지막회 방송 날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복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최초에는 32부작이었지만 시청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40부작으로 연장됐다. 마지막회는 앞으로 결방 없이 현재대로 방영된다면 오는 21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 KBS 홈페이지, 40회로 연장한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는 언제? 까불이는 누굴까?

지난 7일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까불이로 의심 받아왔던 흥식(이규성)이 아니라 흥식 아버지가 까불이일 수 있다는 내용이 전개됐다.  

까불이 사건이 발생하던 날에도 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옥이 에스테틱'을 찾아가 까불이와 마주친 적이 있는 동백 엄마 정숙(이정은)은 까불이로 흥식을 찍었다. 그러나 향미의 죽음이 전해지자 흥식의 아버지는 “시끄러운 년. 그러니까 그 시끄러운 년을 왜 데려와”라고 말했고, 흥식은 “고양이를 그만큼 죽였으면 됐잖아.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마. 제발 가만히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흥식은 정숙이 자신에게 '사람같지 않는 눈'이라 말한 것을 떠올리며 "나는 내 눈이 너무 싫어, 아빠랑 똑같아서"라는 말을 남겼다. 그동안 뒷모습만 보여졌던 흥식 아버지의 얼굴도 공개됐다.

 

출처: KBS 홈페이지, 40회로 연장한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는 언제? 까불이는 누굴까?

한편, 동백(공효진)은 향미(손담비)가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새끼 그냥 죽여 버릴래요”라며 맹수의 공수교대를 알렸다.

잠에서 깬 동백은 스쿠터를 찾아가라는 한통의 연락을 받고 스쿠터가 있다는 곳으로 갔다. 하지만 그곳은 보기만 해도 무척 수상한 인적 없는 쇼핑몰의 지하 주차장이었다. 그럼에도 동백은 발을 뗐고, 스쿠터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을 보는 순간 옆에 있던 봉고차의 문이 열렸다. 이에 있는 힘을 다해 도망쳤고, 정신없이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겁에 질린 동백은 이내 전원을 꺼 꼼짝없이 갇혀버리고 말았다.

그곳에서 까불이가 남긴 ‘너 땜에 걔가 죽었잖아. 니 옆에 있으면 다 죽어’라는 메모를 본 동백은 슬픔에 잠겼다. 동백은 향미를 진짜 가족처럼 여기고 끝까지 함께 하려고 했지만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향미는 끝내 그 날 돌아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자 동백은 결단한 듯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켜고 건물에서 나왔다. 그녀의 모습을 본 용식(강하늘)은 그제서야 안도했다. 동백은 까불이에게서 받은 메모를 황용식에게 건넸다. 메모에는 동백 옆에 있는 사람은 불행해진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동백은 향미가 그렇게 죽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점점 분노에 차오르고 이내 불타오르는 눈빛을 장착했다. 그리고 마음을 굳건히 먹은 동백은 “저요, 그 새끼 그냥 죽여버릴래요. 내가 쫓아가서 족쳐버릴래요. 저 그놈 봤어요”라고 황용식에게 말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공효진과 강하늘, 두 사람의 케미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혀 사는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와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 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

동백꽃 필 무렵, 40부작으로 연장돼 오는 21일 마지막회 방영 예정
흥식, 흥식 아버지에게 "제발 가만히있어" 까불이는 흥식 아버지?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