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인 오늘, 한파주의보 내려... 서울에서는 첫 얼음 관측
낮에는 기온 풀려 일교차 10도 이상,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출처: 기상청, 오늘날씨, 입동..전국 영하권에 큰 일교차, 한파주의보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24절기 중 입동인 8일 오늘, 전국이 대부분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반짝 추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밤사이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돼 오늘 아침 내륙 대부분 지역이 0도 아래로 내려갔고, 일부 지역은 영하 5도를 밑돌기도 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세종 △경상남도(함양, 산청) △경상북도(문경, 영주, 상주) △충청북도(영동, 옥천) △충청남도(계룡, 금산, 공주) 지역에는 어제보다 10도 내외로 낮아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그리고 낮·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 추위로 인해 서울에는 오늘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중부지방은 첫 얼음과 첫 서리, 남부지방은 첫 서리가 관측된 곳이 있다. 한편, 서울의 오늘 첫 얼음은 작년과 평년에 비해 9일 늦게 관측된 것이다.

쌀쌀한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낮이 되면 한파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되겠고,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는 바람이 덜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대전 1도 △광주 4도 △부산 9도 △대구 2도 △춘천 -1도 △제주도 12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5도 △광주 16도 △부산 20도 △대구 16도 △춘천 14도 △제주도 16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주말 낮부터 점차 풀리다가 다음 주 후반에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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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기온 풀려 일교차 10도 이상,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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