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리뷰] '좀비랜드'가 오리지널 배우와 제작진들과 그대로 돌아왔다 '좀비랜드: 더블 탭'
  • 김인규 기자
  • 승인 2019.11.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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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액션 영화의 레전드 좀비랜드의 속편 '좀비랜드: 더블 탭'
출처 : 소니픽처스코리아, '좀비랜드', '좀비랜드: 더블 탭'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2009년 개봉 당시 제작비 대비 4배 이상 수익 달성, 로튼 토마토 90%, 유수 영화제 28개 노미네이션에 10개 수상까지 이뤄내며 좀비액션 영화의 레전드가 된 ‘좀비랜드’가 돌아온다.

오리지널 제작진과 그대로 10년 만에 돌아오는 ‘좀비랜드: 더블 탭’은 더욱 탄탄한 내공을 쌓은 뒤 의기투합했다.

여전히 좀비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탤러해시, 콜럼버스, 위치타, 리틀록이 새로운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진화한 좀비에 맞선 생존을 그린 좀비액션 ‘좀비랜드: 더블 탭’은 1편의 연출을 맡은 루벤 플레셔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이어 전편에서 재기 발랄한 생존 규칙과 캐릭터들의 예사롭지 않은 구강액션을 보여준 각본가 렛 리스와 폴 워닉도 돌아왔다. ‘데드풀’시리즈를 통해 거침없고 자유로운 대사를 선보이며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있는 히어로를 그려낸 두 각본가는 ‘좀비랜드: 더블 탭’에서도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영화를 이끈다. 

 

완벽한 팀! 아카데미를 휩쓴 할리우드 TOP 배우들

렛 리스&폴 워닉 각본가가 한 땀 한 땀 만들어낸 차지고도 쫀쫀한 대사들이 루벤 플레셔 감독이 만든 좀비랜드 세계관에 덧입혀지며 둘도 없는 캐릭터를 구축해 환상의 팀플레이를 펼쳤는데, 이는 할리우드 톱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더해져 가능했다.

출처 : 소니픽처스코리아, '좀비랜드', '좀비랜드: 더블 탭'

10년간 좋은 연기로 영화 ‘라라랜드’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엠마 스톤은 두둑한 배짱의 사기꾼 명사수 ‘위치타’로 돌아왔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녀는 이 모든 장르의 매력이 담긴 이번 작품에서 로맨틱하면서도 거칠고, 예측불가하면서도 달콤한 ‘위치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콜럼버스 역의 제시 아이젠버그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제83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성장했다. 10년 전 ‘위치타’와 ‘리틀록’에게 자주 뒤통수를 맞았던 탓에 이번엔 또 어떻게 당할지 궁금증을 자아냄과 동시에 전편에서 완성된 ‘위치타’와의 러브라인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제 69회, 82회, 90회까지 총 3번이나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연기파 배우 우디 해럴슨은 핑크 캐딜락을 아끼는 터프가이 ‘탤러해시’로 산 자와 죽은 자가 뒤섞인 좀비랜드에 활력을 더한다. 

끝으로 제79회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아비가일 브레스린은 실제 10년의 시간만큼 꼬마 ‘리틀록’에서 훌쩍 커버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출처 : 소니픽처스코리아, '좀비랜드', '좀비랜드: 더블 탭'

좀비랜드에서 꿋꿋하게 살아남은 이 이상한 가족을 완벽하게 연기한 배우들의 시너지와 팀워크는 전편을 확실히 능가한다. 마치 실제 좀비랜드에서 네 명이 10년을 살아온 것처럼 남다른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저희 네 명을 어떤 상황에 두던지, 상호작용 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에 재밌을 거다”며 배우들의 시너지에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에 응하듯 엠마 스톤은 “친한 친구들과 같이 놀고 웃고 떠드는 느낌이다. 다시 함께 작품을 하게 돼서 정말 특별했고, 너무나 신났다. 앞으로도 10년마다 좀비랜드를 만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전해 배우들의 우정도 끈끈해졌다.

이처럼 모든 것이 10년 전과 똑같지만, 10년 전에나 어울릴 법한 낡은 이야기와 액션이었다면 ‘좀비랜드: 더블 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루벤 플레셔 감독은 이번 속편의 탄생에 대해 “1편만큼 강력한 2편을 만드는 일은 죽은 자를 살리는 일과 맞먹는 일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압박감이 심했음을 밝혔다. 하지만 두 각본가의 시나리오가 완성된 순간 말끔히 사라졌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마침내 얻은 시나리오는 너무나 위대했다. ‘좀비랜드: 더블 탭’은 그 자체만으로 완전히 환상적인 작품이다”고 전했고, 우디 해럴슨 역시 “각본가들이 홈런을 쳐버렸다. 정말 놀랍도록 대단하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그리고 이러한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해석하고 완급조절의 연출력과 액션 구사력을 펼쳐 보일 루벤 플레셔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전편과는 비교불가한 속편으로 관객들을 흥분시킬 준비를 마쳤다. 

출처 : 소니픽처스코리아, '좀비랜드', '좀비랜드: 더블 탭'

전편에서 느리고 다소 아둔했던 좀비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한 점은 이번 속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특히 두발을 쏘는 확인 사살로 웬만하면 퇴치가 가능했던 전작의 좀비와 달리 탄창을 비울 정도로 쏴도 죽지 않는 좀비 ‘T-800’의 등장은 이번 영화 속 액션의 강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여기에 좀비와의 마지막 대결을 펼칠 최종 결전지가 평화주의자들이 사는 곳이라 무기 금지라는 핸디캡까지 작용, 총 없이 주변의 사물로 기지를 발휘해 펼치는 좀비 떼들과의 클라이맥스는 오직 이번 영화에서만 가능한 좀비액션의 묘미를 선보인다.

새롭게 돌아온 ’좀비랜드: 더블 탭'은 11월 13일 개봉한다. 쿠키영상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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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리뷰] '좀비랜드'가 오리지널 배우와 제작진들과 그대로 돌아왔다 '좀비랜드: 더블 탭'

좀비액션 영화의 레전드 좀비랜드의 속편 '좀비랜드: 더블 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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