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출신 작가 이은혜와 작곡가 류찬의 창작 뮤지컬 '87년, 봄'이 충무아트센터-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에 뽑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지난 8월에 1차 쇼케이스 선정작 8개의 작품 중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출신 이은혜, 류찬의 작품 '87년, 봄'이 11월 21일 비공개로 진행된 독회공연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충무아트센터는 선정 작품 '87년, 봄'은 작곡가의 뛰어난 극적 감각과 참신한 소재가 도드라진 작품이었으며, 내용의 시의성에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판단되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특히 음악과 대본의 개별 완성도가 높고, 음악의 극적 감각과 극의 음악적 감각이 조화롭고 짜임새가 좋으며 각 장면의 현상적인 묘사가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87년, 봄'은 음악극창작협동과정 2017년 정기공연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연극원 실험무대에서 2017년 4월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충무아트센터-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6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이라는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2013년 '에어포트 베이비'(작사 전수양), '명동로망스'(작사 조민형 · 작곡 최슬기), '난쟁이들'(작사 이지현 · 작곡 황미나), 2015년 '경종'(작사 정준·작곡 이숙진) 등의 음악극창작협동과정 출신 창작자 작품들이 선정된 바 있다. 
 
문화뉴스 정승환 인턴기자 jjang@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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