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전시 및 이벤트 소개 - 상호작용 VR체험관, 360도 씨네마, 스페셜 콘서트 등

출처 : 문화뉴스, 강릉아트센터 야경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강릉국제영화제의 개막지, 강릉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개막식을 개최하였으며, 이후에는 1970~80년대의 고전 명작부터 올해 새로 관객들에게 선보인 최신작까지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오는 14일 저녁 7시에는 폐막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한 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것 이외에도, 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영화같은' 작품들을 상영하고 있다. 소공연장에서는 '스페셜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9일에는 연극배우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인 '강릉, 영화를 노래하다'가 진행되었다. 연극배우 박정자, 손숙, 윤석화가 참석하였으며 강릉과 영화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오는 13일에는 ‘강릉, 영화를 연주하다’가 개최된다. 해당 공연은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직접 연주하는 영화OST를 통해, 마치 우리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처럼 영화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행사는 저녁 7시에 시작한다.

출처 : 문화뉴스, 강릉아트센터 전시실 1, 2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외에도, 신기술이 접목된 영화 또한 관람해 볼 수 있다. 최근 'VR CHAT'등으로 실생활에도 점점 다가오고 있는 VR이 그 중 하나로 1관인 왼편에서는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Interactive(상호작용) VR영화들을 볼 수 있다.

출처 : 문화뉴스, 강릉아트센터 전시실 1관, 상영작 'THE LINE(궤도)' 등

상호작용 VR은 기어와 모션센서, 그리고 핸드그립 장치등을 활용해 마치 실제로 영화 속에 들어간 것 처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장치들로 구성되어 있다. 상영작은 총 11작품으로 VR영화의 교본같은 레퍼런스 작품부터 베니스영화제 VR부문 수상작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영화는 개방된 공간에서 상영되지만 뒤쪽에 관리자분이 상주하고 있어 부상을 입거나 다칠 위험은 적다. 

출처 : 문화뉴스, 강릉아트센터 전시실 2관, 상영작 'Conscious Existence(의식적인 존재)' 등

2관에서는 앉아서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이 상영되고 있었다. 360도 씨네마(상영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상영에서는 VR장르의 영화 외에도 다큐멘터리, 아트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360도로 감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옆을 보기 위해 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리게 되는데, 핸드그립으로 편하게 시야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이처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다양한 전시 및 상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미래 기술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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