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서 개최

▲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경산시립극단 제6회 정기공연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전석 무료로 펼쳐진다.

이번 정기공연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故차범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인‘차범석 희곡상’제6회 수상작으로 당시 응모작 중 최고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자칫 무거워질 이야기를 물 흐르듯 담담하게 끌고 나가는 작가의 솜씨가 돋보이고 살 냄새나는 작품’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하지만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산시립극단 ‘예술감독’이자 원로배우 ‘이원종’이 간암 말기의 아버지 역으로 ‘이주실’이 현실적인 어머니 홍매 역으로 출연한다. 관객들은 작은 손짓 하나, 눈빛 하나로도 무대에 깊이를 더하는 두 배우가 펼치는 살아있는 연기를 이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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