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전 최대 규모!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리시즈 2017: 임흥순’

출처=(주)엣나인필름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한국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에 빛나는 시각예술가 임흥순 감독이 지난 2017년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을 타이틀로 한 전시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동명의 영화 개봉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흥순 감독은 대중들에게 '위로공단'이라는 영화로 친숙하지만, 퐁피두미술관과 테이트 모던의 스크리닝, MoMA PS1에서의 전시로 이름을 알린 시각예술가이기도 하다. '위로공단'으로 한국 작가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 수상한 임흥순 감독은 국립현대미술관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한국 중진 작가를 지원하는 연례 프로젝트인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2017년 네 번째 작가로 선정되어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라는 타이틀로 전시를 진행, 국내에서 열리는 개인전 중에서는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약 1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전시는 믿음, 공포, 신념, 배신, 사랑, 증오, 공포, 유령이라는 일곱 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 속 개인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시장을 영화 세트장으로 변모시켜 촬영과정을 공개하고 한국 현대사의 장면들을 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작품의 설치과정부터 공개하는 등 틀을 깨는 흥미로운 시도로 기존 전시들과 차별화 된 파격적인 전시를 선보여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에 새롭게 도전하고 예술작품의 질적인 도약을 이뤄냈다. 전시를 접한 관객들은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을 보며 ‘우리를 이어준 것들’을 떠올렸다”(nikesoothe****, 인스타그램), “동시대에 이런 작가가 한국에 있다는 건 축복 같은 일”(jinkimar****, 인스타그램), “영화에 대한 기존 생각을 깨는 신선한 자극이자 새로운 경험”(kangsukone_in_ch****, 인스타그램), “누군가 예술로 역사를 그려냈다고 적어 놨는데 깊은 공감이 간다”(ev****, 인스타그램), “이제껏 본 영상 작품 중 임팩트가 대단했다”(sssongyi_****, 인스타그램), “잊지 말고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기록”(maplesyrub****, 인스타그램), “굴곡진 현대사에 대항하는 개인 생의 의지 같은 것으로 읽혀 감동적이었다”(9reen9****, 인스타그램) 등 임흥순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극찬은 물론 역사의 흐름 속 여성의 삶을 조명한 전시의 메시지에 대한 깊은 공감과 지지가 줄을 이었다.

화제의 전시에 이어 스크린에서 공개될 화제의 영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성별, 세대, 지역, 민족, 계층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매 순간 우리를 갈라지고 흩어지게 만든 근원에 대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아트 다큐멘터리.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우리 역사 속 중요한 순간들을 치열하게 살아낸 정정화, 김동일, 고계연이라는 위대하고 찬란한 세 여성의 서사가 임흥순 감독만의 미학적인 스타일과 결합되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화제의 전시에 이어 화제의 기대작으로 관객들을 찾아 올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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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리시즈 2017: 임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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