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머스전 승리로 12연승 기록한 첼시 ⓒ 첼시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콩테 감독의 첼시가 본머스에 3-0으로 승리하며 12연승을 달성. 구단 역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에 힘입어 선덜랜드에 3-1로 승리했고, 맨체스터 시티 역시 헐시티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청용의 출전 여부로 기대를 모았던 크리스탈 팰리스와 왓포드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고, 이청용은 끝내 감독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외에도 에버턴은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2-0으로 승리를 아스널과 번리 역시 각각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스완지 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패했고, 기성용은 컨디션 문제를 이유로 결장했다.

첼시는 2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에당 아자르의 연속 골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대망의 12연승을 달성하며 구단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첼시는 15승 1무 2패로 리그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가 7점이다. 기세가 워낙 매서워 이대로라면 지난 시즌 불명예를 회복할 기세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리버풀(승점 37점)과의 승점 차는 9점이다.

첼시는 강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디에고 코스타와 은골로 캉테의 경고 누적으로 위기를 맞이한 첼시였지만 이 대신 잇몸으로 나선 첼시는 본머스를 완파했다.

전반 24분에는 페드로가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고 후반 4분에는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페드로가 행운의 득점으로 쐐기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선두 굳히기는 물론 12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첼시의 다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이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아스널이 보유한 14연승이다. 첼시는 내 달 1일 자정에는 스토크 시티와 그리고 5일 새벽 5시에는 토트넘과 격돌한다. 상승세를 이어가 두 경기 모두에서 승리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기록도 결코 꿈은 아니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이다.

데이비드 모예스의 올드 트라포드 입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맨유와 선덜랜드의 맞대결은 맨유의 3-1 승리로 끝났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 그리고 미키타리안이 환상적인 호흡을 뽐내며 선덜랜드를 무너뜨렸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는 1골 2도움으로 클래스를 입증하며 선덜랜드전 MOM에 선정됐다.

페르난지뉴가 돌아온 맨시티는 야야 투레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이헤아나초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헐시티를 3-0으로 제압하며 선두권 추격 불씨를 살렸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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