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콘텐숍 SDC코리아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파리국립오페라와 영국국립오페라의 고품격 공연을 스크린으로 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

콘텐숍 SDC코리아가 파리국립오페라(Opéra National de Paris)와 영국국립오페라(English National Opera)의 2014/15 시즌 오페라와 발레 영상물 12편을 국내 독점 배급한다.

내년 1월 21일 파리국립오페라의 '세비야의 이발사' 개봉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10개 내외의 직영·위탁관 극장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오페라단의 작품들이 정기 상영된다.

특히 한국인 발레리나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 정단원이 됐고, 올해 아시아인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전막 발레 '라 수르스'의 주역으로 발탁된 박세은의 모습도 '파리 오페라 발레 갈라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69년 루이 14세가 창설한 파리국립오페라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과 현대적인 건축 양식의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에서 번갈아 공연하고 있다.

또한, 오페라단에 소속돼 있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은 1671년 최초의 오페라 발레 '포몬'을 시작으로 카마르고, 살레, 탈리오니 같은 명 발레리나와 베스트리스, 페로 등의 명 안무가를 배출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이다.

2014/15 시즌에는 '세비야의 이발사', '토스카', '후궁탈출', '돈 조반니', '파우스트' 등 5편의 오페라와 '파리 오페라 발레 갈라쇼', '마농' 등 2편의 발레를 영상물을 통해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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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국립오페라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자선가 엠마 콘스가 설립한 영국의 대표적인 오페라 하우스다. 모든 오페라 작품이 런던의 콜리세움 극장에서 영어로 공연된다. 콜린 데이비스, 레지널드 굿올, 찰스 맥커라스, 마크 엘더, 에드워드 가드너 등의 지휘자들이 활약해 온 곳이다.

2014/15 시즌에는 '벤베누토 첼리니', '라 트라비아타', '펜잔스의 해적', '카르멘', '피터 그라임스' 등의 5편의 오페라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벤베누토 첼리니'는 '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12 몽키즈'로 유명한 영화감독 테리 길리엄이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펜잔스의 해적'은 황금종려상을 받고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5차례 오른 바 있는 마이크 리가 연출을 맡았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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