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12일 가수 박진영이 신곡 'FEVER(피버)' 발매 소식을 전했다.

박진영은 당일 오전 SNS 채널에 'FEVER'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반쯤 열린 엘리베이터 문틈 사이에서 시선을 붙잡는 박진영과 조여정이 마치 영화 포스터 같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간 박진영은 뮤직비디오에 당시 최고의 여성 스타들과 케미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엘리베이터'에 모델 이소라, 'Honey(허니)'에 배우 고소영, 'Kiss Me(키스 미)'에 배우 이나영, '음음음'에 배우 김규리, '니가 사는 그집'에 배우 김혜수 등 화려한 뮤즈들이 그와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은 "타이틀곡을 확정하고 잠들기 전 TV로 영화 '기생충(2019)'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서 조여정씨의 연기를 보고 바로 출연 제안을 했다, 흔쾌히 승낙을 해줘서 무척 고마웠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조여정은 "곡이 너무 좋았고 박진영씨와 함께 할 생각을 하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FEVER'는 20세기 초 미국 극장식당에서 펼쳐지던 엔터테인먼트인 '보드빌(Vaudeville)' 음악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그는 보드빌의 대명사인 미국 맨해튼의 '코튼 글럽(Cotton Club)'과 그곳에서 활동한 전설이자 그가 가장 좋아하는 '새미 데이비스 쥬니어(Sammy Davis Jr.)', '니콜라스 형제(Nicholas Brothers)' 등의 쇼에서 영감을 얻어 'FEVER'를 탄생시켰다.

박진영의 신곡 'FEVER'는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6시 뮤직비디오 선공개, 12월 1일(일) 오후 6시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박진영은 오는 12월 21일(토)부터 12월 31일(화)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9 연말 전국 투어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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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신곡 'FEVER'로 컴백...조여정과 호흡 맞춰

오는 11월 30일 박진영 'FEVER' 뮤직비디오 선공개, 12월 1일 음원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