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1월 5일 개막을 앞둔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는 프리미엄 가족공연의 열풍을 이끄는 주역 중 하나다. 201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한 이래 매해 1월에 3주 만의 한정된 공연으로 찾아오며 크리스마스에는 '호두까기 인형', 1월은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라고 불리 울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동물의 털 한 올, 한 올을 살린 코스튬은 전문 무용수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표현하는 디테일 함으로 총 1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또한, 정태영 연출을 비롯해 대극장 뮤지컬의 대표적인 무대, 의상, 음악 크리에이티브 팀과, '댄싱9'의 심사위원인 차진엽 안무의 지휘 아래 매해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전문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특히 배우 양희경,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 등이 부른 창작곡 등 뮤지컬 요소를 더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게 한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아이들 공연 같지 않은 높은 퀄리티", "자녀에게 보여주러 갔는데, 내가 재미있게 봤다" 등 이전 공연과는 다른 완성도에 호평이 이어졌다. '백조의 호수'는 5회, 1월에만 볼 수 있는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 2017년 공연은 기간을 늘려 1월 5일부터 2월 12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를 비롯해 올 하반기, 개막한 가족 뮤지컬 '정글북'을 연출한 정태영은 "요즘 아이들은 문화 콘텐츠를 보는 눈이 높아졌다. 앞으로 커나갈 공연계의 잠재적 주요 관객층 인만큼 어렸을 때부터 공연 문화를 어떻게 접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가족공연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문화뉴스 김수미 인턴기자 monke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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