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한 심상의 풍경, 작가 이주예 개인전 'ILLUSION OF MEMORY' 展 개최
  • 오윤지 기자
  • 승인 2019.11.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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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0일(수)부터 11월 26일(화)까지 갤러리 도스에서 작가 이주예 개인전 'ILLUSION OF MEMORY'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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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13일 작가 이주예가 개인전 'ILLUSION OF MEMORY' 展 개최 소식을 전했다.

우리에게는 의식과 무의식 속에 잠재된 기억이 존재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얻은 경험, 기억, 학습 등에서 감정과 정서가 생겨난다. 그 중에서 기억은 단순히 현실의 재현이 아닌 유동적인 재구성의 결과물이다.

이주예 작가가 보여주는 조형적 사고들은 저장된 기억을 바탕으로, 화면에서 재조합된 이미지들은 내면의 심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작가에게 회상하는 행위는 기억을 의식으로 끌어 올려 현실의 차원에서 논의하는 과정이고 이는 이미지를 발현하기 위한 과정으로 작용한다.

기억은 경험한 것을 특정 형태로 저장하였다가 재생 혹은 재구성되어 나타나는 정신적인 기능을 총칭한다. 처음에는 선명하지만 부분적으로 변형되거나 점차 소멸되어서 실제와 다른 주관적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화면에 표현된 대상은 불현듯 떠오르는 지각과 감각이며 도출되는 형상 또한 어느 것도 미리 결정된 것이 없다.

이러한 기억이 만들어 내는 변형된 형태, 모호하고 불완전한 모습은 관객이 상상을 할 수 있는 원천으로 유도된다. 희미한 기억의 잔여물이 심상을 거쳐 또 다른 기억으로 연상되고 새로운 이미지가 파생되는 일련의 과정은 작품에 다양한 연속성으로 녹아들어 있다.

이를 표현한 수단은 섬유를 직조하여 기억의 파편들을 자연스럽게 끄집어내고 내면의 세계를 외부로 표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완성된 이미지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투영된 경험의 상징이고 과거와 현재의 자아가 만나는 접점의 결과물이다.

그에게 예술은 삶의 기억과 본연의 자아를 마주하게 하고 원초적인 심상에 접근하게 해주는 매개체다. 객관적으로 붙잡을 수 없는 비가시적인 세계를 고정시켜 곧 흘러가버릴 것 같은 모호함을 자유롭게 풀어내고 있다.

작가 이주예 개인전 'ILLUSION OF MEMORY' 展은 오는 11월 20일(수)부터 11월 26일(화)까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8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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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심상의 풍경, 작가 이주예 개인전 'ILLUSION OF MEMORY' 展 개최

오는 11월 20일(수)부터 11월 26일(화)까지 갤러리 도스에서 작가 이주예 개인전 'ILLUSION OF MEMORY'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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