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재란 422년만의 재현, ’역사·문화의 길에서 이순신 장군을 만나다

출처 : 순천시, 제1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路 걷기행사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정유재란 당시 관직이 삭탈된 신분으로 전선을 향해 걷던 이순신 장군의 고난의 길 ‘백의종군로’를 함께 걷는‘제1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가 오는 16일 순천시 황전면에서 개최된다.

‘백의종군로’는 충무공이 중상모략으로 28일간 의금부에 갇혔다가 관직이 박탈된 채 초계에 있던 도원수부의 권율 장군을 찾아가는 서울-전주-남원-구례-순천-통영을 잇는 총 640㎞의 여정을 말한다.

순천 황전면 구간은 황전천변과 송치재를 넘가는 구간이다. 이 길은 서면의 서천을 따라 순천시내 팔마비에 이른다. 이날 행사는 황전면행정복지센터에서 괴목교를 지나 황학마을을 거쳐 되돌아오는 총 4㎞를 걷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걷기행사는 이순신장군 백의종군로 4코스 구간중 황전구간을 ‘비움으로 승리하는 정신’으로 승화시킨 충무공 이순신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의 현장 걷기에 참여함으로써 백의종군로를 널리 알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는 것과 더불어 황전면이 가진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하자는 취지다.

황전면 관계자는 “걷기코스 중심의 미래형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비해 백의종군로를 연간사업으로 발전시켜 황전면의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이를 자원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순천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 명실상부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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