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녀시대 유리 친오빠 권혁준에 징역 10년 구형
자신 비판하는 네티즌에 "제가 지은 죄, 고개를 들고 못 들고 할 건 그쪽이 판단할 내용 아냐" 설전

출처: 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ㅣ 징역 10년 구형 '유리 오빠' 권혁준 누구? 과거 "내가 지은 죄, 그쪽이 판단할 내용 아냐"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소녀시대 유리의 친오빠로 알려진 권혁준(32)씨에게 징역 10년형이 구형되면서 권씨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 각각 징역 7년, 5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가수 유리의 친오빠 권혁준씨와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씨에게 가장 무거운 10년을 구형했고,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권씨는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 및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 최종훈과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고 이들 가운데 가장 무거운 형량을 구형받았다. 

권씨가 가장 무거운 형량을 선고 받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006년 12월 지인들에게 대마초 거래를 알선하고 대마초를 3차례 피운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은 점이 가중처벌을 받게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권씨는 빅뱅 승리의 카톡방 논란 멤버로 자신이 거론되자 SNS 댓글을 통해 "아는바 없다"며 부인하바 있다. 

당시 소녀시대 유리의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권씨의 SNS에 '본인의 구설로 동생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부끄럽지 않느냐' , '속죄하고 평생 얼굴 들지 말고 사세요' 등의 라는 댓글을 달았고 권씨는 "안녕하세요. 익명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으신 님아. 현재 모든 조사 충실히 받고 있고, 제가 지은 죄를 갖고 고개를 들고 못 들고 할 건 그쪽이 판단하실 내용이 아니라고 보고요"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저는 밀땅포차 개업 당시 멤버로 일 관련 카톡에 포함돼 있던 부분이지, 성접대나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 족쇄는 당신부터 푸시고 명명백백 신원 밝히고 와서 얘기하세요"라며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권씨는 지난 13일 최후진술을 통해서는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동생에게 죄를 나누게 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을 평생 마음에 강인하며 살겠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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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0년 구형 '유리 오빠' 권혁준 누구? 과거 "내가 지은 죄, 그쪽이 판단할 내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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