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각적인 체험을 통한 정서적 즐거움과 감수성 증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흙”과 교감

출처=공예미술관 보임쉔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전남 담양 공예미술관 보임쉔(관장 김현정)에서는 지난 11월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기획 전시실에서 “토토와 떠나는 말랑말랑 예술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결과 보고 전시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 전남문화 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약 6개월여간 전남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인 “흙”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진행한 2019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의 과정과 성과물을 시민과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2019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생애 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의 실현을 위해 전남 지역의 유아교육기관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여 기관별 총 5회차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왔다. 공예미술관이라는 미술관의 특성과 주변 환경의 이점을 살려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흙”과 교감하며 소재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오각적인 체험을 통한 정서적 즐거움과 감수성 증대를 꾀하고 미술관이라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발달기의 영•유아들에게 다채로운 표현 활동과 함께 문화 예술 경험의 확대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유아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흙”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그려내고 빚은 작품을 전시한다. 천연 황토 물감을 이용하여 흙 속에 사는 곤충들을 그려내거나 마음 가는 대로 그려 낸 그림들도 이곳에서는 모두 작품이 되어 전시된다. 또한 아이들은 참여 작가가 되어 미술관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시선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실 외부에도 작품들을 설치하였으며 Museum fatigue의 지친 관람객이라면 녹음(綠陰)을 벗 삼아 이루어진 이번 전시를 통해 유년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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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각적인 체험을 통한 정서적 즐거움과 감수성 증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흙”과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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