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이 서울관의 공간, 건축, 장소성을 재해석하는 '보이드 Void'전을 2017년 2월 5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합니다.

'보이드 Void'전에는 건축, 미술, 음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군도(群島)형 미술관'이라는 개념으로 설계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작업들이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전시와 작품 자체에 비해 조명 받지 않았던 미술관 내외부의 빈 공간들을 집중해서 서울관의 건축적 특성을 환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명인 '보이드 Void'는 빈곳을 뜻합니다. '보이드'전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이라는 주제로 설계된 서울관의 '바다'를 탐색하는 전시로 전시장이 '섬'에 해당한다면 전시장 이외의 복도, 마당, 움푹 들어간 공간(Sunken) 등 비워진 공용 공간(보이드)들을 조명합니다.

   
 
   
▲ 김희천, 요람에서, 2016 Kim Heecheon, From Cradle to, 2016
   
▲ 오픈하우스서울, 보이드 폼, 보이드 커넥션, 2016 OPENHOUSE Seoul, Void Form Void Connection, 2016
   
▲ 옵.신, 옵.신 5 보이드, 2016 Ob.scene, Ob.scene 5 Void, 2016
   
▲ 장민승 + 정재일, 밝은 방, 2016 jang minseung + jung jaeil, Light Chamber, 2016
   
▲ 최춘웅, 실종된 X를 찾습니다, 2016 Choon Choi, A Genealogy of X, 2016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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