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주최하는 ‘제1회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활용 공모전’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공모전 대상은 김도희 씨와 서예서씨, 최지인 씨가 공동으로 기획한 <조선 의병장 ‘윤희순, 독립을 노래하다’ 명언 캘린더 제작> 안이 선정되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활용 공모전’은 지역N문화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및 자료를 바탕으로 콘텐츠 아이디어를 기획함으로써 원천콘텐츠의 활용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자 실시되었다.

응모 결과 마케팅, 멀티미디어, 관광•여가, 시나리오 등을 주제로 총 104편의 기획안이 접수되었다. 응모작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소재 활용성, 기획 독창성, 실현 가능성, 목적 부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대상을 받은 <조선 의병장 ‘윤희순, 독립을 노래하다’ 명언 캘린더 제작> 기획안은 지역N문화의 콘텐츠인 독립운동가 발굴에서 소외되었던 여성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조명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가를 추가로 발굴하는 만큼 콘텐츠의 선정 이유가 타당할 뿐 아니라,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는 달력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통)꽃담과 함께 하는 전북 고창  4계절 식도락(樂)의 향기>, <담양별곡 : 갓(GOD)투어 (잃어버린 담양의 시를  찾아서...)>, <과거와 현재의 대화, ‘성동 이십리길’ 개발 방안> 기획안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은 <강화도 온라인 고지도 활용과 ‘최초 강화, 근대 강화 자취찾기’를 테마로 한 원데이(One day) 강화 여행> 외 4편, 장려상은 <환영해, 설레브레이섬은 처음이지?> 외 29편 등 총 39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한편, 한국문화원연합회는 2017년부터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N문화 사이트에서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수상작은 지방문화원 공모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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