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테러를 다룬 영화 '호텔 뭄바이' 줄거리, 실화, 주연배우는?

출처: 네이버 영화, 인도판 9.11 인도 뭄바이 테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호텔 뭄바이'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오늘 16일,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2시 15분까지 영화 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호텔 뭄바이'가 방송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8일 개봉된 안소니 마라스 감독의 '호텔 뭄바이'는 2008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옛날 이름 봄베이로도 기억하기도 하는 뭄바이는 2천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인도의 경제 중심지이자 주요 항구도시다. 게다가 인도의 할리우드라 불리는 발리우드가 시작된 곳으로 대중문화의 수도라고도 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인도판 9.11 인도 뭄바이 테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호텔 뭄바이'

훔친 낚싯배를 타고 들어온 테러단에 의해 뭄바이는 2008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테러단에 의해 무차별 총격과 폭탄 테러를 받아야 했다. 테러 당시 100여 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뭄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였던 타지 호텔은 도시 내 레스토랑, 기차역, 병원, 영화고나 등 주요 장소와 함께 테러의 표적이 되어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인도판 9.11 인도 뭄바이 테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호텔 뭄바이'

2008년 뉴스를 통해 뭄바이 테러 소식을 접한 마라스 감독은 다큐멘터리 '뭄바이의 생존자들'을 통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인 호텔 직원들과 손님들, 그리고 테러범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마라스 감독은 이 사건에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담고자 작가 존 콜리와 함께 1년 동안 뭄바이 테러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이 테러와 관련된 사람들을 다각도로 조사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인도판 9.11 인도 뭄바이 테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호텔 뭄바이'

그 결과, 영화 '호텔 뭄바이'는 실제 테러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밀도있게 그려내면서 테러의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둔 호텔 직원 아르준(데브 파텔), 엄격한 성격의 호텔 수석 셰프 오베로이(아누팜 커), 갓 태어난 아들과 여행을 온 부부(아미 해머, 나자닌 보니아디)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인간애와 테러의 현장 속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한 용기있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몰입감있게 그려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인도판 9.11 인도 뭄바이 테러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호텔 뭄바이'

한편, 영화 '호텔 뭄바이'의 주연을 맡은 아미 해머는 2005년 FOX 드라마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로 데뷔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카3: 새로운 도전', '세상을 바꾼 변호인', '론 레인저', '엘리베이터'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2010년 토론토 영화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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