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부산 동구청이 "소녀상 설치를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강제 철거한 지 이틀만이다.

   
ⓒ 부산 경찰청 제공

지난 28일 소녀상이 강제 철거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후 동구청에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부산 동구청은 또 철거한 소녀상을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이하 미소추)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앞서 부산 동구청은 지난 28일 '미소추' 회원이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후 도로법 제72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 시행령상 도로점용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공작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강제 철거했다.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soyeon0213@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