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최근 로맨스 코미디의 여왕 '로코퀸'이라는 애칭을 가진 공효진이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에 출연하면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공효진이 출연하면 시청률 보장!'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과거 출연했던 모든 드라마가 흥행했다. 출연작 전부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난 적이 없다는 전설의 배우 공효진에 대해서 알아본다.

배우 공효진은 1980년 4월 4일 출생으로 올해 40세이다. 173cm의 큰 키로 90년대 후반 유행하던 패션잡지의 모델로 활동하다가 1999년 김규리, 박예진, 이영진과 함께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조연으로 데뷔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화려한 시절',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서',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러블리한 여주인공을 맡아 '공블리' (공효진과 러블리의 합성어)란 별명을 얻게 됐다. 

2011년 출연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는 상당히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캐릭터만 보았을 땐 비호감 캐릭터지만 공효진으로 인해 캐릭터가 사랑스러워졌다는 평을 얻었다. 

이어 출연한 '주군의 태양'에서는 귀신을 보는 여자 '태공실' 역으로 출연해 소지섭과 함께 러블리하면서 코믹한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이 역시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믿고 보는 공효진' 타이틀을 증명했다. 

정신과 전문의 지혜수 역을 맡아 조인성과 함께 호흡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또한 공효진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작가 노희경은 "지해수는 그 어떤 배우도 할 수 없었다. 오직 공효진이었기에 가능했다"는 극찬을 남겼다.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까칠하지만 은근한 허당끼를 보유한 예능국 PD 탁예진을 연기하며 차태현, 김수현, 이지은과 호흡을 맞췄다. 

최근 출연하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세상의 편견에 갇힌 '동백'역을 맡았다. 술집을 운영하지만 드세거나 산전수전 느낌은 일절 없는 연하고 포근한 여인 동백이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공효진은 '그녀의 연기', '가족의 탄생' 등 섬세한 감성의 저예산 영화에 주로 출연했으며, 영화 대표작으로는 공효진 특유의 개성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미씽: 사라진 여자', '뺑반', ' 가장 보통의 연애' 등이 있다. 

배우 공효진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패셔니스타'이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 잡지 화보 모델을 하며 패션의 감각을 키운 공효진은 모델 출신 배우 임수정, 신민아, 김민희와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패셔니스타답게 이번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 패션도 큰 화제를 모았다. 흰 티에 청바지만 입었을 뿐인데 패셔너블하다는 평을 받았다. 어떤 스타일의 옷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캐릭터에 맞는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런칭해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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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STAR]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나이, 키, 필모그래피, 패션
'화려한 시절',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서', '질투의 화신'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나이, 키, 필모그래피, 패션에 대해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