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스컴 ENT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1980년대 팝 문화에 큰 발자취를 남긴 아이콘이라 불리며 7080 향수를 불러일으킨 영화 '써니'의 삽입곡 'Girls Just Want To Have Fun', 'Time after Time' 등으로 잘 알려졌진 신디 로퍼(61)의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예스컴ENT는 "내년 1월 23일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 예정이던 신디 로퍼의 데뷔 앨범 발매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스컴 ENT는 갑작스러운 취소 결정 이유로 "아티스트와 협의해 부득이한 사연으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기대와 성원을 보내준 분들에게 사과 말씀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기획사 측은 "아울러 예매하신 모든 분께는 조속히 환불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겠다"며 "다시 한 번 불편하게 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신디 로퍼의 데뷔 앨범인 'She's So Unusual'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순회공연의 하나로 신디 로퍼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준비됐었다.

신디 로퍼는 1983년 당시 데뷔를 하자마자 500만 장이라는 앨범 판매 기록을 세우며 팝계의 신데렐라로 통했다. 신디 로퍼는 섹시한 외모나 춤보다는 뛰어난 음악성과 시대적 정서의 반영, 개성 있는 표현으로 평론가와 대중의 호평을 받았으며, 그 결과 그래미상,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최고의 슈퍼 디바임을 입증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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