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문인들의 지난 11월 7일부터 오는 2020년 2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

출처 : 뮤지컬 '팬레터'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 뮤지컬 '팬레터' 포스터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글은 오묘하다. 잘 쓰여진 리뷰나 후기처럼, 누군가의 생각이 담긴 글을 읽으면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떠오른다. 소개하는 장소에 가보고 싶기도 하고, 특정 장소에 대한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 등, 글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다.

뮤지컬 '팬레터'에서는 이처럼 글의 힘을 통해 사람들의 사상과 글자가 통제되던 일제강점기 시대의 마음과 생각을 바로잡으려는 '7인 문학회'의 구성원인 문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출처 : 문화뉴스, 두산아트센터 내 뮤지컬 '팬레터' 포토존

'펜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문학운동을 부흥시키고자 했던 7인 문학회를 중심으로 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문학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소년 정세훈이 당대 최고의 인기 소설가 김해진에게 팬레터를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다.

공연은 총 145분의 2막으로 (인터미션 15분) 서로 다룬 분위기속에서 전개되는 2개의 막은 황홀함과 긴장감이라는 줄타기를 하고 있다. 1막에서는 황홀함 쪽에 집중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우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2막에서는 1막에서 감춰졌던 여러 복선들과 감춰진 이야기를 풀어가며 긴박하지만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극이 전개된다.

주연인 세훈 역에는 배우 이용규, 백형훈, 문성일, 윤소호가, 김해진 역에는 배우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이, 히카루 역에는 배우 소정화, 김히어라, 김수연이 출연한다. 또한 조연인 이윤 역에는 배우 박정표, 정민, 김지휘가 멀티캐스팅 되었다. 이태준 (배우 양승리), 김수남 (배우 장민수)등의 조연들도 극 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위치 

뮤지컬 팬레터는 지난 11월 7일부터 개막했으며,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리고 있다. 공연은 오는 2020년 2월 2일까지이다.

캐스팅 달력과 공연일자, 공연시간 등의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티켓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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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회차로 돌아온' 사랑받는 뮤지컬 '팬레터' 소개 

1930년대 문인들의 지난 11월 7일부터 오는 2020년 2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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