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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마무리하고 을미년 새해를 맞이해보자.

올해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에 함께 참여할 시민대표로 서울시가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을 선정하고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

타종인사로는 매년 정례로 참여하는 고정인사인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 11명이 선정됐다. 11명의 시민대표는 안전, 소방, 모범납세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꿈과 희망을 나눈 분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이다.

한편, 서울시는 당일 현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을 위해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화합과 소통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는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식전 공연으로는 직장인밴드와 전문 인디밴드의 합동공연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 영상과 창작 무용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식후 공연으로는 인기가수 크라잉 넛이 '독립군가', '밤이 깊었네', '말 달리자' 등을 노래하며, 조명 쇼(LED 무빙, 서치라이트), 2015년을 상징하는 구름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교통방송 tbs 및 온라인 방송을 통해 행사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라이브서울, 라이브원순, 유튜브, 유스트림, 아프리카TV, 다음TV팟 등에서 동시송출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희망과 소통, 시민의 화합과 안녕의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하며, 2015년 을미년(乙未年)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는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전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고, 최근 3년간 제야의 종 타종행사 때 폭죽으로 기인한 사고로 10여 명이 다친 적이 있어 서울시에서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폭죽을 가져오는 것, 현장에서 사는 것, 사용하는 것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campaign2014/bel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02)2133-2613)로 하면 된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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