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쿠티뉴의 활약으로 3대0 승리
벤투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고무적
한국 대표팀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출처 : 구글,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결과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지난 19일 펼쳐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축구 평가전에서 한국이 0-3으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두 팀은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렀으며 이곳의 기온은 23도 정도로 한국보다 다소 더운 날씨이다.

한국 팀의 선발은 지난 레바논전의 경기와 유사했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을 선봉에 세우고 정우영과 주세종, 이재성이 중원을 담당했다. 그리고 김진수, 김민재, 김여권, 김문환이 후방 수비를 맡았으며 조현우가 골대를 지켰다.

브라질의 선제골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나왔다.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로디의 헤딩골이 한국의 골 망을 갈랐다. 그리고 전반 36분 김민재의 파울로 브라질은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쿠티뉴가 이를 골로 연결하며 브라질은 전반전을 2-0으로 앞서갔다. 손흥민도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출처 :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후반 14분 브라질은 한국 수비를 현란한 패스로 제치며 슈팅 공간을 확보했고, 다닐루의 낮게 찬 공이 조현우의 손을 스치며 골 망으로 들어갔다. 이후 후반 20분, 한국 팀은 황희찬을 빼고 나상호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했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0-3으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과 파비뉴는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경기 결과에 비해 치열한 경기였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자세로 경기 결과를 받아들였다. 해설진들은 '공격 속도를 높이지 못하는 점', '강팀을 상대로 전술 운용의 문제점' 등을 언급하며 대표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 대표팀의 이번 패배로 브라질과의 상대 전적은 1승 5패가 되었으며,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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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 브라질 선발 및 결과, 벤투와 해설진의 경기 평가는?

브라질 쿠티뉴의 활약으로 3대0 승리
벤투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고무적
한국 대표팀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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