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여직원들', '학교 2017'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
'녹두전', 장동윤 키, 강도 검거, 필모그래피에 대해 알아본다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방송이 끝났다 하면 온 커뮤니티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드라마가 있다. 온라인에서 큰 파급력을 자랑하는 KBS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바로 주인공이다.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유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배우 장동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녹두전'을 통해 작은 섬에서 탈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과부촌에 들어간 '전녹두'역을 맡으며 여자보다 예쁜 남자로 유명해진 배우 장동윤에 대해 알아봤다.

 

출처: SBS '정글의 법칙' 캡처, 장동윤 키, 강도 검거, 필모그래피

배우 장동윤은 1992년 7월 12일생으로 올해 28세이며 177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소속사는 동이컴퍼니로 장동윤 이외 서벽준이 소속되어 있다.

'어느 학교의 연극영화과를 나왔다' 혹은 '어느 잡지의 모델로 데뷔했다' 등 다른 배우들의 데뷔 동기와 달리 장동윤의 데뷔 동기는 독특하다. 원래는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평범한 대학생이었다가 2005년 10월 편의점에 침입한 강도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후 SBS 뉴스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 처음 얼굴을 비췄다. 이후 SNS를 통해 강도 잡은 훈남 대학생으로 유명해져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다소 늦은 나이에 배우라는 직업을 시작했지만, 데뷔 이후 그의 필모그래피를 본다면 굉장히 열심히 활동한 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우주를 줄게' MV 캡처, 장동윤 키, 강도 검거, 필모그래피

장동윤은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장동윤은 남중, 남고, 공대 출신의 모태 솔로 '곰개발'역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정말 얼굴을 알린 것은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10cm의 '길어야 5분' 뮤직비디오에서 이별한 남자의 솔직한 심정을 연기하면서 여심을 홀렸다.

앳된 비주얼 때문인지 장동윤은 주연작 '솔로몬의 위증'을 포함한 '학교 2017', '우리가 계절이라면', '땐뽀걸즈' 등 네 작품에서 학생 역을 맡았다. '솔로몬의 위증'에서 엄친아 고교생 '한지훈' 역을 맡은 장동윤은 평소에는 다정하지만 가끔씩 튀어나오는 어두운 모습으로 반전미를 선보였다. 또한 가정폭력의 피해자였던 한지훈의 의문스러우면서도 어두운 내면을 표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출처: '학교 2017' 홈페이지, 장동윤 키, 강도 검거, 필모그래피

스타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2017'에서는 '송대휘'역을 맡아 전작의 어두운 캐릭터와 다른 밝고 청량한 모습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장동윤은 낮에는 단정한 물리치료 실습생으로, 밤에는 스포츠카를 몰며 핫플레이스를 전전하는 '노는 오빠'로 또 다시 이미지 변신을 했다.

기세를 몰아 tvN '미스터 션샤인'에 합류해, 학도병 '준영'역을 맡았다. 극 중후반부에 합류했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미스터 션샤인'의 씬스틸러로 활약했으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출처: '조선로코-녹두전' 홈페이지, 장동윤 키, 강도 검거, 필모그래피

다수의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지만, 장동윤의 대표작이라고 한다면 '녹두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첫 사극에서 여장남자 캐릭터를 소화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여장남자 '전녹두'를 연기하며 서사에 부합하는 적절한 태도로 여성을 묘사했다. 덕분에 젠더 감수성이 높아진 Z세대 시청자들 역시 불편함 없이 캐릭터를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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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STAR] 녹두전 '장동윤' 키, 강도 검거, 필모그래피

'게임회사 여직원들', '학교 2017'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
'녹두전', 장동윤 키, 강도 검거, 필모그래피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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