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7일(수)부터 12월 3일(화)까지 갤러리 도스에서 도예가 정용현 개인전 '불안, 살아가다' 개최

출처: 갤러리도스, 정용현 개인전 '불안, 살아가다'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20일 도예가 정용현이 개인전 '불안, 살아가다' 개최 소식을 전했다.

흙의 덩어리는 무엇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순수성을 지니고 있다. 흙을 주무르는 과정은 흙과 무언의 소통을 하고 흙에 본인의 내면을 담는 것으로 흙으로 만들어진 도자 형상들은 내면의 비물질적인 기억 또는 마음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한다.

정용현 도예가는 개인적 경험과 주어진 환경에서 비롯되는 심리를 도자기에 비유적으로 담아냈다. 눈에 비치는 대상에 정신적 의미를 담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본인의 내밀한 경험과 시각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가 만들고자 하는 도자기는 실용적인 형상을 띄는 동시에 새로운 가치와 기능을 갖는 것이다. 본인 안에 내제되어 있는 기억과 감정이 도자기를 마주하면서 발생하는 감각을 시각화한다.

익숙하지 않거나 새로운 것에는 항상 불안이 동반하듯이 도자기의 다른 의미를 찾는 과정은 그 안의 불안을 해결하는 나름의 해법이다. 그는 눈에 의한 감각적 시각을 넘어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세계의 정신적 의미와 가치를 탐구한다.

도예가 정용현 개인전 '불안, 살아가다'는 오는 11월 27일(수)부터 12월 3일(화)까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8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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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을 구체화하는 흙, 도예가 정용현 개인전 '불안, 살아가다' 개최

오는 11월 27일(수)부터 12월 3일(화)까지 갤러리 도스에서 도예가 정용현 개인전 '불안, 살아가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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