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9일(금)과 11월 30일(토)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 : 소리, 들여다보다' 개최

출처: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 : 소리, 들여다보다'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1월 20일 국립부산국악원이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 : 소리, 들여다보다' 개최 소식을 전했다.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은 정가,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각각 전통음악에서 창작음악까지 여러 형태의 소리로 성악공연을 활성화하고 우리소리의 아름다움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은 사라져가는 옛 음악과 더불어 1900년대 유성기 음반(LP레코드 이전 태엽식 음악 재생장치)이 활성화 될 무렵의 자료를 찾아 연구, 복원한 공연이다. 이를 기초로 옛 발성법을 조사하고 재현하여 당시의 역사적 기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10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민속성악의 현재와 미래를 짊어 질 국립부산국악원 소리꾼들이 현재 자신의 발성에서 벗어나 옛 자료에 남아있는 소리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뿐만 아니라 기악단, 무용단이 함께 출연하고 창극 연출가로 유명한 지기학(전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연출가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정가 사설지름시조 '학 타고 저 불고(고음향복원 시리즈 ver.1)', 국악음반박물관 소장자료로 참고한 경기민요 '경성란란타령(1913년 니포노폰 레코드사)',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십장가(1929년 콜롬비아 빅터음반시리즈)', 판소리 '심청전(1935년 폴리돌음반)', 영남민요 '상주모심기(MBC 민요대전 중)'를 재현하고 '상주모심기', '상주아리랑', '월월이청청'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으로 유성기 음반의 가치를 재조명 하고 명인·명창들이 일궈낸 한국 대중문화의 초기 발전과 성장과정을 이해하여 국립부산국악원이 나아가야 할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 : 소리, 들여다보다'는 오는 11월 29일(금)과 11월 30일(토)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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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 : 소리, 들여다보다' 개최

오는 11월 29일(금)과 11월 30일(토)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정기공연 '성(聲), 찰(察) : 소리, 들여다보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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