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렛 잇 고'로 얼어붙은 세계를 강타했던 겨울왕국의 안나와 엘사가 5년만에 '겨울왕국2'로 다시 찾아와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개봉일인 21일 오전 6시 기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예매량 110만장, 예매율 93%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개봉 전 예매량 110만장을 넘긴 작품은 '어벤져스' 시리즈뿐이다.

이날 대형 멀티플렉스 스크린은 '겨울왕국2'로 도배됐고, 약 2천500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IMAX, 리얼D 3D, 돌비 애트머스 버전에 4DX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IMAX는 화려하면서도 경이로운 비주얼을 대형 스크린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환상적인 마법 세상 속에 놓인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3D는 황홀한 마법을 비롯해, 아름다운 가을 배경의 공간,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눈 앞에 펼쳐지는 듯 리얼하게 느낄 수 있어 영화의 매력을 배가할 전망이다.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 버전은 황홀한 주제곡들이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로 이끄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4DX는 '아이스 매직 파워'와 역동적인 모션 체어를 통해 황홀한 마법을 스노우, 바람, 버블, 향기 등 풍부한 환경 효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편보다 한층 성장한 캐릭터들과 더욱더 끈끈해진 자매애, 화려한 영상, 풍성한 음악을 담았다. 새로운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에 관해서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어 어떤 모습으로 어떤 위기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014년에 개봉한 '겨울왕국' 1편은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 신화'를 쓴 작품으로, '렛잇고'(Let it go), ‘포 더 퍼스트 타임 인 포에버(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두 유 원 투 빌드 어 스노우맨(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등 명품 OST를  다수 남겼다. 

'겨울왕국2'에는 ‘겨울왕국’ OST 신드롬의 주역인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및 로버트 로페즈 부부가 작곡, 작사한 매혹적인 주제곡들이 영상과 함께 울려 퍼져 온몸을 전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가창력과 감수성으로 이미 국내 팬들 사이에서 믿고 듣는 목소리로 유명한 태연이 이번 '겨울왕국2'에서 부를 곡은 '숨겨진 세상'으로 원제는 'Into the Unknown'이다.

가을을 배경으로 새롭게 탄생한 붉은빛 아렌델 왕국의 환상적인 비주얼에서 엘사의 힘의 기원, 그리고 귓가를 울릴 황홀한 OST까지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겨울왕국2'가 전편을 뛰어넘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 

한편 '겨울왕국2' 쿠키영상은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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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마법은 어디까지, 흥행 돌풍에 OST 열풍까지 기대해도?

개봉일 21일 6시 기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예매량 110만장, 예매율 93% 돌파
OST 국내 커버송 아티스트로 가수 '태연' '숨겨진 세상(Into the Unknown)'으로 온몸 전율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