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로 선정된 '성균관 스캔들' 촬영지 '전주 향교'.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일본 여성 한류 팬들은 가장 가보고 싶은 한국 드라마 촬영지로 '성균관 스캔들'을 촬영했던 '전주 향교'를, 가장 좋아하는 남녀 배우로는 각각 '이민호'와 '윤은혜'를,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로는 '겨울연가'를 꼽았다.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에서 11월 21일 개최한 '한국 드라마의 밤 in 후쿠오카' 행사 관람객 중 246명과 한국관광공사 일본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응답자 260명을 포함해 총 406명의 일본 여성 한류 팬을 대상으로 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가장 가보고 싶은 한국 드라마 촬영지를 물어본 질문에 성균관 스캔들의 주요 촬영 장소였던 '전주향교'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겨울연가의 마지막 장면 촬영지인 '경남 외도(外島)', 이산의 주 무대가 된 '수원화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주는 최근 한옥마을과 지역 대표 음식인 비빔밥, 콩나물국밥으로도 유명해 일본인 FIT(개별자유관광객)의 인기 방문지로 떠오르고 있어 본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 2위로 선정된 '겨울연가' 촬영지 '경남 외도'.

또한, 가장 좋아하는 남자 배우로는 이민호, 송승헌, 김수현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자배우는 윤은혜, 하지원, 한효주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한류 드라마를 묻는 말에는 겨울연가, 옥탑방 왕세자, 궁, 해를 품은 달, 시크릿 가든 등의 순으로 답해 여전히 식지 않은 겨울연가의 인기를 입증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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