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6 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덴마크의 관객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편의 한국 현대무용 작품 선보여

출처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덴마크 현대무용 극장 Bora Bora서 '한국 춤'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국내무용단 아트프로젝트보라, 노네임 소수,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ROK IN DK’에 초청받았다. 덴마크의 무용 및 시각예술극장인 보라 보라(Bora Bora)와 국제무용협회 (CID-UNESCO) 한국본부가 공동기획한 ‘ROK IN DK’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덴마크의 예술가와 일반 관객 을 대상으로 3편의 한국 현대무용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전문극장 보라 보라(Bora Bora)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의 현대무용을 덴마크에 알리는 ‘ROK IN DK’를 개최한다. 덴마크 르후스(Aarhus)에 위치한 보라 보라는 유럽댄스 하우스네트워크(The European Dance House Network)에 소속된 극장이며, 유럽 댄스 플랫폼 에어로웨이브즈(Aerowaves)의 덴마크 대표 기관으로 2016년 에어로웨이브즈가 개최된 곳이다.

출처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덴마크 현대무용 극장 Bora Bora서 '한국 춤'

‘ROK IN DK’에 초청받은 노네임 소수(안무 최영현),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안무 정철인), 아트프로젝트보라(안무 김보라)는 다가오는 26 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덴마크의 관객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편의 한국 현대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현지 예술가 및 무용 기획자들과 만나 장기적인 국제협력을 논하는 교류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아트프로젝트 보라 '꼬리언어학'은 김보라 안무가가 직접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ROK IN DK’는 그동안 한국 현대무용의 노출이 적었던 북유럽에서 진행하는 만큼 매우 뜻깊은 공연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은 한-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한 국제예술공동기금 한-덴마크 문화예술교류프로젝트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이번 행사를 보라 보라 측과 공동기획한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대표 이종호)는 한-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주최한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9)에서 덴마크의 혁신적인 안무가 메테 잉바르첸 '69 포지션즈', 한국과 덴마크의 예술가가 공동 창작한 투위민머신쇼 + 조나단 보니치 + 김유진 '얼리티'와 장소특정적 공연 '창신동'을 소
개한 바 있다.

출처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덴마크 현대무용 극장 Bora Bora서 '한국 춤'

보라 보라의 예술감독 예스퍼 드 느어고드(Jesper de Neergaard)는 이번 공연의 목표는 덴마크의 무용인들과 관객들에게 뛰어난 한국 현대무용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최근 국제 무대에서 한국 무용의 공연 빈도가 높아진 것은 한국 춤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요한 의
제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 문화에 대한 덴마크 관객들의 호기심을 일깨우는 것이 보라 보라의 중요한 임무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획을 통해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와 멋진 협력을 이뤄냈고, 또 다른 협력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ROK IN DK’에 선보여지는 아트프로젝트보라 '꼬리언어학', 노네임 소수 '침묵',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 '비행'은 2017 제1회 HOTPOT: 동아시아무용플랫폼(HOTPOT: East Asia Dance Platform, 이하 HOTPOT)에 선정되어 여러 국제 예술 축제 및 극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HOTPOT은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한 서울세계무용축제, 홍콩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컴퍼니가 주최한 시티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CCDC & CCDF), 일본 요코하마 댄스 컬렉션이 공동 주최하는 무용플랫폼으로 한중일 3국간 무용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각국 무용가들의 국제무대 진출 역량을 강화하여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국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트프로젝트보라 <꼬리언어학>은 2017년 브라질 ABC 무용축제(ABC Dança Festival), 2018년 독일의 포츠담 탄츠타게(Potsdamer Tanztage),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 예술센터(John F.Kennedy Center) 등 여러 국가에서 꾸준히 초청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출처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덴마크 현대무용 극장 Bora Bora서 '한국 춤'

노네임 소수 '침묵'은 옵티컬 아트의 착시 현상에 착안, 신체 조형미에 집중한 작품으로서 2018년 이탈리아 베르바니아 크로스 페스티벌(Verbania Cross Festival), 2019년 영국 런던 더 플레이스 극장 한국현대무용축제(A Festival of Korean Dance) 등에 초청받아 성황리에 공연을 올렸다.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 '비행'은 2018년 노네임 소수와 함께 5만명의 관객이 모이는 유럽 최대의 축제, 헝가리 시겟 페스티벌(Sziget Festival)에 초청받았으며 일본, 프랑스 등 HOTPOT 선정작 중 가장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세 무용단은 2019년 독일 헤센 주 비스바덴과 다름슈타트에서 한국무용특집(Fokus Korea)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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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현대무용단 3팀, 덴마크 현대무용 극장 Bora Bora서 '한국 춤' 알린다
다가오는 26 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덴마크의 관객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편의 한국 현대무용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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