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2일 금요일부터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서 개최

출처 수원시립공연단, 셰익스피어 5대 희극 각색 뮤지컬 '열두 번째 밤' 공연 개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수원시립공연단은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십이야(Twelfth Night)'를 각색하여 제12회 정기공연 뮤지컬 '열두 번째 밤'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수원시립공연단이 창단 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고전 명작 시리즈인 '열두 번째 밤'은 국내에 '십이야'(十二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문 'Twelfth Night'을 ‘열두 번째 밤’으로 번역하여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열두 번째 밤'은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 뒤인 1월 6일을 밤을 의미하며 쌍둥이 남매가 폭풍우로 인해 한 도시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연속된 사건들을 유쾌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주제로 연말 분위기에 따뜻함을 더한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강한고 사랑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한 코미디가 극 전반에 퍼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장을 한 주인공 비올라의 상황적 재미와 토비와 마리아, 말볼리오를 중심으로 보이는 각 캐릭터의 재미가 작품의 주를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사랑의 엇갈림이 아름다운 인연으로 완성되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 속 가상의 나라 ‘일리리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화려한 영상, 그리고 모차르트의 음악을 차용한 노래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해 줄 것이다.

공연은 수원시립공연단 뛰어난 단원들 외에 뮤지컬 돈 주앙, 궁, 페임, 지킬 앤 하이드 등으로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의정 배우가 주인공 비올라를, 뮤지컬 ‘명성황후’, ‘아이다’, ‘모래시계’등에 출연하며 깊은 연기와 압도적인 성량을 보여준 박성환 배우가 토비 역을 맡아 극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김지강, 안덕용, 김형근, 여수빈, 김동하 등이 함께 출연하며 올리비아 役의 신인 배우 이여운과 토비 역에 더블 캐스팅 된 배우 신세윤의 활약도 기대된다.  

공연은 오는 11월 22일 금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로 총 4차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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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5대 희극 각색 뮤지컬 '열두 번째 밤' 공연 개최
오는 11월 22일 금요일부터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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