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지난 21일 ‘겨울왕국2’가 개봉했다. 21일 영화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개봉 당일인 이날 오전 6시 기준 예매율 92.6%를 기록했으며 사전 예매 관객만 112만 3148명이다. 22일 기준 약 6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이 사전 예매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은 ‘겨울왕국2’가 최초이다. 

이와 관련하여 ‘겨울왕국2’의 쿠키영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쿠키영상’이란 영화에서 엔딩 크레딧 전후에 짧게 추가된 장면을 뜻하는 단어이다. 주로 마블영화에 많이 등장하여 속편의 예고 영상 혹은 반전, 복선 등을 암시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곤 한다. 

’겨울왕국2’에도 1편의 쿠키영상이 존재한다. 영화가 끝나고 난 후 대략 9분 동안의 엔딩 크레딧 이후 등장한다. 쿠키영상에서는 올라프가 등장하여 다소 수다스럽게 ‘겨울왕국2’의 내용을 대략 30초간 요약한다. 올라프의 귀엽고 밝은 매력을 볼 수 있다. 쿠키영상에 속편을 암시하는 새로운 내용은 등장하지 않는다.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층 성장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여정을 통해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을을 배경으로 하여 붉은 빛깔의 아렌델 왕국의 화려한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 전작이 눈의 묘사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영화는 엘사의 모험 과정에서 물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데 공을 들인 것을 느낄 수 있다. '겨울왕국2'가 역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수익 1위에 빛나는 전편을 뛰어넘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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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최초로 사전 예매만으로 1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쿠키영상엔 올라프 등장